서울 근교에 위치한 양주시는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사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자연경관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봄에는 흐드러지는 벚꽃과 유채꽃,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초록빛 산책길, 가을이면 단풍과 억새가 춤추고,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이 펼쳐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고 촬영한 정보와 함께, 2025년 기준 양주시 사계절 대표 풍경 명소들을 계절별로 정리해드립니다.
양주시 사계절 풍경 명소 요약표
| 계절 | 대표 명소 | 주요 특징 | 위치 | 주차 |
| 봄 | 연곡천 벚꽃길 | 왕벚나무 가로수길, 하천변 산책로 | 백석읍 연곡천 일대 | 가능 (도로변 공터) |
| 봄 | 나리공원 | 유채꽃, 핑크뮬리 등 봄꽃 대형 정원 | 광적면 | 공영주차장 있음 |
| 여름 | 장흥계곡 | 계곡물놀이, 자연 쉼터 | 장흥면 | 민간주차장 다수 |
| 여름 | 회암사지 왕실숲길 | 숲속 그늘 산책 코스 | 회암동 | 주차 가능 (문화유적지) |
| 가을 | 산북동 억새길 | 억새 능선과 노을 명소 | 은현면 산북리 | 협소, 대중교통 권장 |
| 가을 | 봉암천 단풍길 | 느티나무 단풍과 하천 산책로 | 옥정동 | 도로변 주차 가능 |
| 겨울 | 불곡산 설경 | 눈 내린 산책로, 능선 풍경 | 고읍동 | 산행입구 주차장 있음 |
| 겨울 | 장흥관광지 눈꽃길 | 한옥 카페+산책로+눈 풍경 | 장흥면 | 무료주차 가능 |
(1) 봄 – 연곡천 벚꽃길 & 나리공원
연곡천 제방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4월 초 양주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숨은 명소입니다. 연곡천변의 산책로는 인파가 적고 벚꽃나무가 일정하게 줄지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 주소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연곡천로 일대 |
| 개화 시기 | 4월 3일 ~ 4월 9일 예상 (2025년 기준) |
| 소요 시간 | 왕복 1.5km 약 30분 소요 |
나리공원은 5월 중순부터 유채꽃과 꽃양귀비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장소로, 봄꽃 배경 인물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9월에는 핑크뮬리로도 다시 유명세를 타죠.
(2) 여름 – 장흥계곡 & 회암사지 왕실숲길
장흥계곡은 무더운 여름철, 도심에서 1시간이면 닿는 피서지입니다. 계곡 옆에는 족욕장이 있는 카페와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 주소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일대 |
| 입장료 | 무료 (일부 사설 계곡은 입장료 있음) |
| 추천 시간 | 오전 10시 이전 또는 평일 방문 추천 |
회암사지 왕실숲길은 조선 왕실의 유적지이자 산책로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3) 가을 – 산북동 억새길 & 봉암천 단풍길
산북리 일대 억새 언덕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조용한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억새 사이로 붉게 물드는 노을은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도 명소로 손꼽힙니다.
| 위치 | 은현면 산북리 농로 일대 |
| 방문 시기 | 10월 중순 ~ 11월 초 억새 절정기 |
| 주의사항 | 마을 농로로 진입 시 차량 진입 자제 |
봉암천 단풍길은 단풍철이 되면 산책로와 느티나무 단풍이 어우러지는 길로, 옥정신도시 인근에서 접근이 편리한 점이 장점입니다.
(4) 겨울 – 불곡산 설경 & 장흥관광지 눈꽃길
눈이 내린 날의 불곡산은 진입이 쉽고 능선이 아름다워 겨울 산책에 좋습니다. 고읍동 입구에서 출발해 1시간 남짓 걸으면 능선 설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체력 부담이 적은 코스도 많습니다.
장흥관광지 주변에는 눈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눈꽃길이 형성되며, 인근 한옥 카페들과 어우러진 조용한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사계절 추천 타임라인 정리
| 계절 | 월별 추천 스폿 | 주요 개화/절정 시기 |
| 봄 | 연곡천 벚꽃길, 나리공원 | 4월 초 ~ 5월 말 |
| 여름 | 장흥계곡, 왕실숲길 | 6월 ~ 8월 초 |
| 가을 | 억새길, 봉암천 단풍길 | 10월 중순 ~ 11월 초 |
| 겨울 | 불곡산, 장흥 눈꽃길 | 12월 ~ 2월 중순 |
방문 전 유의사항 체크리스트
(1) 억새길, 연곡천 등은 주차장이 없어 도보 이동 필수 구간이 많습니다.
(2) 장흥계곡은 사유지 구간이 있으므로 무단 출입은 자제해야 합니다.
(3) 봄·가을 주말에는 시민들이 많아 오전 시간 방문이 쾌적합니다.
(4) 겨울 설경 산행 시 미끄럼 방지 장비 지참 권장.
양주시는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사계절 풍경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사람 많지 않은 조용한 자연 속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색과 분위기를 온전히 누려보세요.